제 3390 호
2020년 11월 01일
금주의 말씀
제목 : “네 마음의 종류”
본문 : 마태복음 13:1~9, 18~23 (신약 20쪽)
들어가는 말 :
 
‘코로나19’가 우리를 힘들게 하는 것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미세먼지가 감소하고 공기가 좋아진 것도 사실입니다. 우리가 어떤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사느냐에 따라서, 주변 환경의 작은 것들을 보고 계절의 변화 가운데 기쁨을 발견하고 살 수 있습니다. 우리에게 사계절이 있듯이 하나님의 말씀을 향한 사람의 마음도 네 종류가 있음을 오늘 본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의 말씀은 잘 아는 말씀입니다. 하지만 교육은 반복과정을 통해서 이루어지듯이 중요한 말씀일수록 반복해서 다시 듣고 묵상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게 함으로서 어려운 시기를 살고 있는 이때에 자신을 돌아보면서 하나님의 말씀을 받는 마음 자세를 점검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를 통해 현재 내가 시름하는 가정의 문제, 또는 마음의 문제들이 해결되는 복된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본 론 :
 
본문에서 언급하고 있는 ‘씨뿌리는 자’는 예수님이나 복음전도자 또는 설교자들을 말합니다. 그리고 씨는 하나님의 말씀을 말합니다. 그리고 씨앗이 뿌려진 각기 다른 4종류의 상황과 조건은 말씀을 받는 사람의 마음상태를 말합니다. 씨앗이 뿌려진 네 가지의 상황을 보겠습니다.
 
1. 길가에 씨를 받은 자 (4절, 19절)
 
길가에 뿌려진 씨앗은 열매를 맺지 못합니다. 왜냐면 길 가의 땅은 사람들이 자주 걸어 다니기 때문에 흙이 딱딱하게 굳어져서 씨앗이 흙 속에 뿌리를 내리기도 전에 날짐승이 와서 먹어 버리기 때문입니다. 길가에 씨를 받은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을 향해 자신의 마음의 문을 닫아 둔 사람, 즉 굳어진 마음을 지닌 사람을 말합니다. 우리의 마음이 굳어지는 원인은 무엇 때문일까요? 하나님 말씀의 진정한 가치와 능력을 인정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세상 지식정도 아니면 조금 위에 것으로 두고 있기 때문입니다. 마음이 굳어지는 또 다른 원인은 하나님의 말씀보다 세상의 가치를 더 귀하게 둘 때 마음이 굳어집니다. 마음이 굳어지는 또 다른 원인은 죄를 짓고서도 애통하는 마음을 갖지 않을 때입니다. 역설적으로 비가 오지 않고 가뭄이 들 때 땅이 굳어지듯이 말씀을 듣지 않을 때 굳어집니다. 그래서 히브리서 4장 7절에서는 “너희가 그분의 음성을 듣거든 너희 마음을 강퍅하게 하지 말라(harden not your hearts)!”라고 권고하고 있습니다. 믿음의 사람 다윗은 시편 42편 1절에서 “오 하나님이여, 사슴이 물 시내를 찾기에 갈급함같이 내 혼이 주를 찾기에 갈급하나이다.”라고 하나님을 갈급해하였습니다(참고. 시119:105). 우리가 인생의 어둔 고난의 터널을 지날 때 나의 길을 비추고 힘이 되는 것은 하나님의 살아있는 말씀입니다. 내 인생의 네비게이션과 같은 것이 주님의 말씀이라고 믿고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성경 안에는 모든 인생의 문제의 답이 있음을 믿으십시오. 하나님의 말씀을 여러분의 인생의 나침반으로 삼는 자들은 반드시 하나님께서 선하신 길로 인도하실 것입니다.

2. 돌밭에 씨를 받은 자 (5~6절, 20~21절)
 
돌밭과 같은 마음은 씨앗이 땅에 떨어져 싹이 나기는 했지만 돌이 많고 흙이 적어 뿌리가 깊이 내리지 못하기 때문에 곧 말라 시들어 버립니다. 팔레스타인 토질은 대부분 석회석 지층 위에 얇은 지표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씨앗이 떨어졌을 때 해가 뜨면 표면의 온기(溫氣)에 의해 뿌리가 쉽게 나오지만, 흙이 깊지 않아서 한낮의 열기로 인해서 말라 죽기 쉽습니다. ‘길 가에 씨를 받은 자’는 진리를 사모하지 않거나 또는 말씀을 들어도 전혀 이해할 수 없는 자들을 말한다면, ‘돌밭에 씨를 받은 자’와 같은 마음의 사람들은 진리를 단순하고도 피상(皮相)적으로 이해하는 자들을 상징합니다. 흙의 얕음으로 뿌리를 깊게 내리지 못하고 죽어 버리듯이 그의 믿음은 아주 가볍고 무게가 없어 세상의 고난을 견디지 못합니다. 뿌리가 깊지 못하다 함은 하나님의 말씀의 진리를 받아들이는 경박한 태도를 말하고 있는 것입니다. 돌밭 속에 씨를 받은 자는 어떤 상태에 있습니까? 하나님의 말씀을 받을 때 즉시 기쁨으로 받지만 고난이 오면 믿음이 곧 식어버립니다. 소위 ‘냄비신앙’과 같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감동과 기쁨으로 받습니다. 그러나 고난과 환난이 오면 주님의 말씀을 붙들고 오래 참고 견뎌내야 하는데 그렇지 못합니다. 오늘날 우리가 ‘코로나19’ 앞에서 무너지지 말고, 버티고 견뎌내는 것을 하나님이 기뻐하십니다. 고난이 올 때 그렇게 버텨 내시기 바랍니다. 참는 자들을 행복한 자로 여기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약5:11).
 
3. 가시나무들 사이에 씨를 받은 자 (7절, 22절)
 
팔레스타인 지역에는 가시나무 또는 가시떨기 같은 나무들 200여 종이 사계절을 자생한다고 합니다. 성경에 언급된 가시나무는 악을 행하는 사람, 이스라엘의 적, 또는 저주와 황폐함으로 상징되고 있습니다. 본 구절에 언급된 가시나무는 하나님의 복음의 말씀을 대항하여 우리의 믿음에 장애요소가 되고 있는 것들을 상징합니다. 22절에 보면 예수님은 “이세상의 염려와 재물의 속임수가 말씀을 숨 막히게 하므로 열매 맺지 못하는 자니라.”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므로 열매를 맺으려면 씨앗이 떨어진 땅, 즉 구원받은 성도의 마음이 믿음 위에 굳건히 서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 밖 외부로부터 오는 세상의 염려와 탐심을 극복하고 주님을 신뢰하며 살아갈 때에 열매를 맺게 된다는 말씀입니다. 사탄이 하나님의 말씀을 빼앗아간다고 말씀을 드렸습니다. 빼앗아 가는 것이 있는가 하면 사탄이 우리의 마음속에 집어넣는 것도 있음을 알아야 합니다. 그것이 무엇일까요? 바로 ‘염려’와 ‘탐욕’입니다. 염려는 하나님을 신뢰하지 못하게 함으로 우리의 영적 건강을 해치는 독입니다. 염려는 내가 소유한 것이 “없다.” 또는 “부족하다.”고 느낄 때 생기는 것입니다. 재물의 속임수는 무엇을 말합니까? 그것은 곧 ‘탐욕’ 또는 ‘탐심’을 말합니다. 탐심은 내가 가진 것에 만족하지 못하고 더 많은 것을 누리려는 ‘욕심’입니다. 염려와 탐심은 우리 삶에 기쁨과 생명의 힘이 되는 하나님의 말씀을 숨 막히게 한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4. 좋은 땅 속에 씨를 받은 자 (8절, 23절)
 
좋은 땅이란 토양이 기름지고, 수분도 충분하며, 햇볕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며, 돌이나 가시나무들이 제거되어 씨앗의 성장에 불필요한 것들이 미리 제거된, 순수한 땅을 말합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을 기쁨으로 받아들여 그 말씀을 믿음으로 실천하는 사람의 마음을 상징합니다. 좋은 땅속에 씨를 받은 사람은 30배, 60배 그리고 100배의 수확을 거둡니다. 앞서 언급한 길가와 돌밭과 가시나무에 비유된 사람들로 인한 손실도 보상하고 남음이 있습니다. 여러분, 하나님의 나라에서도, 생명의 말씀을 뿌리고 수고하지만 씨앗만 축내고 열매를 맺지 못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어떤 사람은 풍성한 열매를 맺되 다른 사람의 몫까지도 맺는 사람이 있습니다. 저와 여러분은 어떤 마음을 지닌 사람입니까? 씨앗만 축내고 있지는 않습니까? 농부의 기대감을 저버리고 실망을 주고 있지 않습니까? 요한복음 15장에서 예수님은 말씀하시기를 “나는 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농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렇게 열매를 맺음으로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여러분 모두가 되시기 바랍니다. 그 비결은 주님 안에 있는 삶입니다. 주님 안에 있는 삶은 말씀에 순종하는 삶입니다.
 
결 론 :
 
네 가지 마음에 대한 주님의 비유의 가르침은 씨앗이 문제가 아닙니다. ‘누가 어떤 설교를 어떻게 하는가.’가 때로 중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씨앗을 받아들이는 토양의 상태, 즉 사람의 마음과 자세입니다. 하나님 앞에 말씀을 받아들이는 여러분의 마음의 상태가 어떠한가에 따라 열매를 맺고 못 맺고가 결정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이 열매 맺는 풍성한 삶을 살기를 원하십니다. 신앙생활에 기쁨을 경험하기 원하십니까? 주님과 동행하면서 살아계신 하나님과 친밀한 교제와 믿음의 성장을 원하십니까? 여러분의 마음을 점검하십시오. 오늘 여러분의 마음은 어떤 상태입니까?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 달성을 위하여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이 일어나도록(전도대상자, 전도사역)
- 담임목사님 영육간의 강건함을 위하여
- 사역자, 직원 그리고 각부서의 사역을 위하여: 찬양대, 오케스트라, 주일학교(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청년부), 바나바 사역을 위하여
- 군 선교를 위하여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중보기도 부탁드립니다.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 받은 분들의 믿음 성장을 위하여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의 번창을 위하여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오희주, 박진호,윤애경,김양님,송성섭,민종섭,권명욱, 이성혜, 김남진,서만철,이지희,권정순, 신자삼,곽세인,김민경,김민재, 이점순, 하봉순,한태운,홍제범,김인환, 이지원,서장석,박하온, 이만형, 김지은
◎ 암 투병 중이신 분 - 조인자, 이금호, 임춘이
◎ 임산부를 위하여 – 함민순, 이은지
◎ 군복무중의 형제들 위하여-백승민, 정주현, 김태호, 이더하기, 이은창, 홍기찬
◎ 2021년 대입 수험생들을 위하여 - 이현준, 이채원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조두현, 이솔, 김예준, 김예은, 백두현 가정
◎ 구원을 위하여 :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이세림, 조필홍,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송정오, 송성섭, 양지석,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인천 주사랑 성서침례교회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 친교회 파송 : 박정복(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주윤식(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정기(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들(김정민,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을 위하여
교회소식
◉ 2020년 목표 영혼구령1,000명 (현재까지 결신자 : 26명)
 
◉ 교회예배 안내
주일1부예배(오전 9시)와 주일2부예배(오전 11시)를 드립니다. 오늘부터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대면예배를 시작합니다.
 
◉ “우리 목소리로 듣는 시편(우목시)”과 “오늘의 양식”
가족 단위 및 개인으로 시편을 한편씩 녹음하여 교회 유튜브 채널에 업로드 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매주 월, 수, 금요일에 오늘의 양식 말씀을 유튜브와 홈페이지에 올리고 있습니다. 시편 말씀을 듣고 묵상한 내용들, 오늘의 양식을 듣고 깨닫거나 느낀 바들을 댓글로 나누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 교회요람 제작
2021년 교회요람을 제작합니다. 전화번호나 주소가 바뀐 성도님들은 예배당 입구에 게시된 주소록을 수정해시기 바랍니다. 비대면으로 예배를 드리는 성도님들은 사역자 또는 각 월례회 회장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20201년 각 전도회 임원 선출
2021년 전도회 임원은 2020년 임원들로 연임하겠습니다. 다만 출산, 이사 등 불가피한 상황으로 임원 연임이 어려운 전도회는 자체적으로 내년 임원을 선출하여 11월 말까지 사역자에게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 성도 동정
10월 31일(토), 김동섭 집사 모친, 임향숙 자매 시모 되시는 故 이국자 성도께서 소천 받으셨습니다. 장례일정과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월간계획
성경읽기
  • 11/02 요한복음 7장 ~ 9장
  • 11/03 요한복음 10장 ~ 12장
  • 11/04 요한복음 13장 ~ 15장
  • 11/05 요한복음 16장 ~ 18장
  • 11/06 요한복음 19장 ~ 21장
  • 11/07 사도행전 1장 ~ 4장
  • 11/08 사도행전 5장 ~ 8장
말씀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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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일 오전 예배 “네 마음의 종류” 마태복음 13:1~9, 18~23 이충세 담임목사
수요 저녁 예배 “부자입니까? 나사로입니까?” 누가복음 16:19~31 곽인재 전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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