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77 호
2022년 07월 03일
금주의 말씀
제목 :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two are better than one)”
본문 : 전도서 4:7~12 (구약 822쪽)
서론 :
 
미국 캘리포니아에 ‘Red-wood(삼나무) 국립공원’이 있습니다. 그곳에는 얼마나 큰 나무들이 있는지 놀라지 않을 수 없습니다. 세계에서 제일 큰 나무가 이곳에 있습니다. 이 숲속의 거대한 나무의 추정 나이는 1,500년에 달합니다. 높이는 100m에 육박하고 직경은 7~8m, 나무 둘레는 무려 22m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키가 큰 나무가 태풍이나 비바람에도 넘어지지 않는 이유가 있다고 합니다. 거대한 나무들이 따로 독립적으로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라 함께 뒤섞여서 뿌리를 내리고 숲을 이루고 있어서 어떤 비바람이나 태풍에도 넘어지지 않고 굳건히 서 있는 비결이라고 합니다. 사람의 인생도 같습니다. 오늘 읽은 전도서 말씀은 솔로몬이 기록한 하나님의 말씀입니다. 성경은 ‘솔로몬과 같이 지혜로운 사람은 그의 이전에도 없었고 이후에도 없을 것이다.’라고 말씀합니다. 그는 세계 역사상 가장 지혜로운 대왕이었고 대단한 부귀영화를 누렸던 사람입니다. 그런데 지혜의 대왕 솔로몬은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 사람이 해 아래에서 행하는 자기의 모든 수고에서 무슨 유익을 얻으리요?”라고 말하였습니다(전 1:2~3). 그 이유가 무엇일까요?
 
본론 :
 
오늘 본문 말씀에서는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자기들의 수고로 인하여 좋은 보상을 받기 때문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한 사람이 자기 동료를 일으켜 세우려니와 홀로 있는 자는 넘어질 때에 화가 있으리니 그를 도와서 일으킬 다른 자가 그에게 없도다.”고 말씀합니다. 우리가 상식적으로 알고 있듯이 사람은 홀로 살 수 없습니다. 어려서는 부모와 친구가 필요하고, 성장하면서는 스승과 멘토가 필요하며, 나이 들고 늙어 가면서는 배우자가 필요합니다. 솔로몬이 말한 오늘 말씀을 통해 지금 이 시대의 사람들이 하나님의 말씀을 떠나 어떤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는지 생각해 보기 바랍니다. 지혜자 솔로몬이 제시하는 인생의 문제가 무엇인지 8절 이하에서 살펴보겠습니다. “한 사람이 홀로 있고 대신할 자가 없다.”는 말이 무엇이겠습니까? 요즘 사람들의 모습을 보면 지극히 개인적이고 이기적인 생각으로 인해서 결혼도 하지 않고 독신으로 사는 사람이 많습니다. 경제적인 손실을 고려하여 결혼하지 않고 혼자 살고자 합니다. 나아가서는 그가 소유한 부에 만족하지 못하여 더 큰 부를 소유하려고 끝없이 수고합니다. 그리고 그렇게 부를 구하는 삶은 다른 누군가를 위해서 수고하는 삶이 아니라, 자기 눈을 기쁘게 할 만큼 더 많은 것을 소유하려는 욕심으로 인한 고통 속에 살아가는 삶입니다. 가진 것이 많으면 많을수록, 잘 사는 사람은 잘 살수록 더 많은 것을 소유하기 원하고 더 큰 부자가 되기 원하는 것이 사람의 본능입니다. 그래서 오늘 솔로몬은 사람의 욕심과 악은 이기심과 개인주의에서 비롯되고 있음을 말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이제 ‘나 홀로 사는 사람들’, 소위 말하는 ‘1인 가족’이 급속도로 늘고 있습니다. 지난 2010년도 통계청 자료에 따르면 1인 가구는 한국의 전체 인구의 1/4을 차지했습니다. 서울에서는 3명 중 한 사람이 혼자 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젊은 사람일수록 ‘나홀로족’들의 수가 갈수록 증가하고 있습니다. 하나님의 창조의 시작과 섭리는 절대로 혼자가 아닙니다. 아담과 하와, 남자와 여자 둘로, 가정이 구성되어 시작된 것이 하나님의 계획이고 뜻입니다. 그래서 솔로몬은 9절에서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낫다고 말합니다. 두 사람이 서로 상호간에 도움이 되고 힘을 합하면 다른 사람들을 돌아보고 섬기는 데 더욱 힘을 발할 수 있습니다. 지난 29일, 10살 된 조유나 양이 실종 29일 만에 완도 앞바다에서 건져 올린 차 안에서 부모와 숨진 채 발견되었습니다. 

경제적인 어려움과 압박감을 견디지 못한 가장이 한순간 잘못된 판단으로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같습니다. 한국 형사정책 연구원이 지난 2000년부터 2019년 10월까지 보도 사례를 분석한 결과 가족을 살해한 후 스스로 목숨을 끊거나 미수에 그친 사건은 모두 426건에 달하였습니다. 이 중 피해자에 자녀가 포함된 경우는 절반 이상인 247건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사건에 대해서 일부에서는 ‘동반자살’이 아니라 명백한 살인이라고 주장하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우리 사회에 노인들의 고독사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노인들의 고독사나 경제적인 어려움에 처한 사람들이 자녀들과 함께 목숨을 끊는 일이 일어나는 원인에는 여러 가지가 있을 것입니다. 그중 중요한 요인 가운데 하나는 고통을 함께 나누고 인생의 무거운 짐을 함께 이야기할 수 있는 이웃과 친구가 없다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오늘 이 시대 우리는 이전보다 훨씬 경제적으로 잘사는 시대를 맞았지만 우리의 삶은 이기적이고 개인주의적으로 변하여 메말라지고 날카로워진 정서로 살고 있습니다. 어려운 일로 인해 곤란할 때는 누구에게 마음을 털어놓고 대화를 주고받을 수 있는 여건이 안 되는 것입니다.
 
오늘 읽은 9~10절에서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그들이 자기들의 수고로 인하여 좋은 보상을 받기 때문이라. 혹시 그들이 넘어지면 한 사람이 자기 동료를 일으켜 세우려니와 홀로 있는 자는 넘어질 때에 화가 있으리니 그를 도와서 일으킬 다른 자가 그에게 없도다.”라고 말씀하시는데 우리 인생도 동일합니다. 우리 모두는 나 홀로 이 세상을 살 수 없음을 알아야 합니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에는 물질적인 필요도 있고, 정신적인 필요도 있습니다. 돈도 필요하고 여가도 필요합니다. 하지만 물질적이고 정신적인 필요보다 더욱 중요한 필요는 바로 영적인 필요로서 믿음과 사랑의 공동체인 교회가 필요합니다. 더욱이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과 교회의 각 지체들이 함께 연결되어 영적인 끈으로 묶여서 살아야 합니다. 우리의 삶에 필요한 영적인 연합은 교회라는 믿음의 공동체와의 연합이며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 그리스도와의 연합입니다. 교회는 이웃사촌보다 더 가까운 주안의 지체들입니다. 교회 공동체가 있음에 감사하고 여러분 개개인이 더 적극적으로 안쪽의 원안으로 들어오도록 노력하시기 바랍니다. 먼저 적극적으로 먼저 인사하고, 사랑과 관심을 가지고 성도를 알아가기 힘써야 합니다. 동식물도 생존하기 위하여 서로 의존하고 바람막이가 되어 주는데 오늘 현대 사회 사람들은 개인주의적으로 살아가며 자기중심적으로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아담을 지으신 후 그가 홀로 있는 것이 좋지 못하여 그를 위하여 합당한 조력자를 만들어 주심으로 아담과 하와 두 사람이 서로 의지하고 사랑하며 살게 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교회의 지체들을 귀하게 여기고 겸손히 남을 먼저 배려하십시오. 그리고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 안에서 풍성한 교제와 섬김과 존중과 사랑으로, 나 중심이 아니라 다른 사람을 중심으로 주님을 섬기는 여러분이 되시기 바랍니다. 우리는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에서 서로 사랑과 섬김으로 살아야 함은 물론, 무엇보다도 예수님을 의지하고 주와 동행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수록 친구는 옛 친구가 더 좋고 그립습니다. 그 이유가 무엇입니까? 나를 잘 알기에 무슨 말을 해도 잘 이해하고 표정만 보아도 마음의 생각을 알아주기 때문입니다. 세월이 가고 나이가 들수록 교회 성도들이 세상 사람들과는 다르게 느껴지고, 그들이 귀하고 고맙게 느껴집니다. 우리 예수님도 그러십니다. 나의 허물과 연약함을 아시지만 참아 주시고, 기다려 주시고 우리가 회개하면 언제든지 용서해 주시고 은혜와 사랑을 베풀어 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이제부터는 내가 너희를 종이라 하지 아니하리니 종은 자기 주인이 하는 것을 알지 못하느니라. 오히려 내가 너희를 친구라 하였나니 이는 내가 내 아버지께 들은 모든 것을 너희에게 알려 주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시며 먼저 자원해서 우리를 유익을 위하여 저와 여러분의 친구가 되어주셨습니다(요 15:15). 이 세상에 예수님과 같은 친구가 또 어디 있겠습니까? 우리의 죄를 담당하여 주셨고, 우리 안에 성령을 부어 주셨으며, 우리를 떠나가지 않으시고, 늘 우리를 진리 가운데 인도하시며,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위로와 평강을 주시는 분이 바로 우리 주님이십니다. 

결론 :
 
우리 인생에서 돈이 전부가 되어서는 안 됩니다. 나만을 위한 이기적이고 개인적인 생각과 삶의 스타일을 버리고 주님의 창조원리에 따라 교회와 더불어 주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 때, 진정한 인생의 존재 목적과 의미를 이루어 가게 될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어떤 사람은 소원으로 말미암아 자신을 분리하고 모든 지혜를 구하며 그것과 상관하느니라.” (잠 18:1)
 
“어떤 사람들의 습관과 같이 우리의 함께 모이는 일을 폐하지 말고 서로 권면하되 그 날이 다가옴을 너희가 볼수록 더욱 그리하자.” (히 10:25)
 
나 자신만을 위해 살고자 하는 자는 어리석은 자이며, 홀로 넘어질 때 일으켜줄 자가 없는 자는 화가 있을 것이라는 성경의 경고를 받아들이십시오. 그리고 주님과 교회 성도들과 더불어 삶을 나누고 섬기고 함께 하십시오. 그것이 구원받은 성도의 본분이며 지혜의 삶이고 복된 삶이라는 것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집사님, 사역자,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주윤식(N국)
- 친교회 파송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성준(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 이강산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김정남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김명화, 권중희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민석, 김예준, 문현준, 성원석, 조국현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황세희, 황세연
교회소식
◉ 2022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56명)
 
◉ 7월 예배시간 조정 안내
- 오전 10시 주일학교 (유치부, 초등부, 중고등부)
- 오전 10시 성경공부
① 영적 성장의 기본 원리 (담임목사님, 집사회의실)
② 침례교도의 확신반 (부목사, 1교육관 3층 소망실)
- 오전 11시 30분 : 오전 예배
- 오후 2시 30분 : 오후 예배, 청년부 예배
 
◉ 전성도 여름 수양회
- 일시 : 8월 4일(목) ~ 6일(토)
- 장소 : 은행나무연수원
주제 : “호흡이 있는 자마다 주를 찬양하라!” (시150:6)
회비 : 성인~청년(5만원), 중고등부(4만원), 유초등부(3만원)
 
◉ 유초등부 여름성경학교
- 일시 : 7월 23일(토, 10:00~16:30) ~ 24일(일, 10:00~11:15)
- 주제 : “교회가 좋아요!”
 
◉ ‘복된 비서(祕書) 다니엘서’ 출간
담임목사님의 저서인 ‘복된 비서(祕書) 다니엘서’가 출간되었습니다.
권당 1만원에 판매합니다.
 
◉ 헌신자 모집
7월부터 교회 사역들에 헌신할 헌신자를 모집합니다. 찬양대, 카페 봉사, 식당 봉사로 섬기기 원하는 분들은 예배당 입구에 비치된 ‘헌신 지원서’를 작성해서 제출해 주시기 바랍니다.
월간계획
성경읽기
  • 07/04 잠언 5장 ~ 8장
  • 07/05 잠언 9장 ~ 13장
  • 07/06 잠언 14장 ~ 17장
  • 07/07 잠언 18장 ~ 21장
  • 07/08 잠언 22장 ~ 25장
  • 07/09 잠언 26장 ~ 28장
  • 07/10 잠언 29장 ~ 31장
말씀안내
예배구분 제목 본문 설교자
주일 오전 예배 “두 사람이 한 사람보다 나음은” 전도서 4:7~12 이충세 담임목사
주일 오후 예배 “주께서 기뻐하시는 마음” 열왕기상 3:3~15 김정민 전도사
수요 저녁 예배 “성삼위 하나님이 주시는 복” 에베소서 1:4~14 이충세 담임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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