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478 호
2022년 07월 10일
금주의 말씀
제목 : “엘리사의 저주”
본문 : 열왕기하 2:23~25 (구약 480쪽)
제목 : “엘리사의 저주”
본문 : 열왕기하 2:23~25 (구약 480쪽)
 
서론 :
 
오늘 본문의 사건을 표면적으로 해석하게 되면 성경과 하나님의 사랑을 오해할 수도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본문의 사건이 성경에 기록된 이유는 분명히 성경의 저자인 성령 하나님의 선한 목적과 기대가 있기 때문이라고 믿습니다. 오늘 본문 말씀을 통해 하나님께서 우리 각자에게 교훈과 깨달음을 주실 때, 마음을 열고 순수한 마음으로 이 말씀을 받으시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로 삼으시기 바랍니다.
 
본론 :
 
1. 당시의 벧엘의 종교적, 지리적 배경 이해하기 (왕하 2:23)
 
본문의 사건이 발생한 장소는 벧엘입니다. 벧엘은 이스라엘 민족에게 있어서 매우 뜻이 깊은 장소입니다. 벧엘은 아브라함과 이삭의 시대에서는 루스로 불렸습니다. 형 에서와 아버지를 속이고 장자의 축복을 가로챈 야곱이 형의 노여움이 두려워 외가로 도망가던 중, 꿈에서 하나님을 만나게 됩니다. 그곳에서 돌 베게 하던 것을 세워 기름을 부었고, 그때부터 루스를 ‘벧엘(뜻:하나님의 집)’로 부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솔로몬 왕조 이후 이스라엘이 남과 북으로 갈라지면서, 남왕국 유다 지역에는 예루살렘에 하나님의 성전이 있는 반면, 북왕국 이스라엘에는 그만한 성지가 없었습니다. 그래서 여로보암은 10지파와 함께 북왕국을 세울 때 남왕국 유다의 경계 지역에 위치한 벧엘을 예루살렘의 라이벌 도시로 만들려고 했습니다. 왜냐하면 벧엘은 그들의 조상 야곱이 하나님을 만났던 곳이었으며, 한 때 하나님의 법궤가 길갈에서 벧엘로 옮겨진 적도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여로보암은 벧엘을 종교적 정통성을 지닌 장소로 만들려는 심리적 효과를 꾀했습니다. 여로보암은 벧엘에 금송아지 제단을 만들어 제사하고 백성들에게 우상숭배를 요구하였습니다. 그렇게 여로보암은 북왕국 이스라엘 백성들을 우상숭배의 죄로 이끌어간 가장 악한 왕이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의 선지자들이 배출되는 선지학교가 위치했던 벧엘은 북이스라엘의 마지막 희망이기도 했습니다.
 
2. 엘리야의 능력을 갑절로 받고 사역을 시작한 엘리사 (왕하 2:10)
 
11절을 보면 엘리야와 엘리사가 여리고 길을 가던 중 갑자기 불 병거와 불 말들이 나타나 엘리야와 엘리사를 갈라놓고 엘리야를 취하여 하늘로 데리고 갑니다. 엘리사는 땅 위에 서서 그의 스승이 승천하는 모습을 생생하게 바라보았습니다. 그렇게 엘리사는 스승과 함께한 8년의 시간을 끝으로 작별을 하게 되었고, 엘리사는 스승보다 두 배의 능력을 얻게 되었음을 확신하였습니다. 엘리야가 하늘로 올라가면서 떨어뜨린 옷을 주워들었던 엘리사는 요단강의 물을 가르고 그 지역의 좋지 않았던 수질을 고쳐서, 사람과 농사에 도움이 되게 하는 첫 번째 기적을 행하였습니다(21~22절).
 
3. 엘리사의 벧엘 방문과 저주사건 (왕하 2:23~24)
 
여리고에서 엘리야의 승천사건이 있은 후 엘리사는 엘리야와 함께 왔던 방향으로 다시 20Km가량을 돌아가 벧엘로 가게 되었습니다. 23절을 보면 어린 아이들이 도시에서 나와서 “너 대머리여 올라가라, 너 대머리여 올라가라.”고 말하면서 일제히 엘리사를 조롱하며 대적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엘리사를 조롱한 아이들의 말을 의역한다면 “너 저주받은 죄인 엘리사여 네 스승이 올라간 하늘로 너도 한 번 올라 가봐라!”라는 뜻입니다. 또는 “너 대머리여 꺼져 버려라!”인데, 아이들이 이런 말을 한 것은 엘리사가 엘리야보다 무능한 선지자라고 여겼기 때문입니다. 이에 분노한 엘리사는 주의 이름으로 그들을 저주했고, 그 때 숲에서 암 곰 두 마리가 나와 42명의 아이들을 찢어 죽였습니다. 성경은 왜 이런 끔찍한 사건까지 그냥 지나치지 않고 기록하고 있을까요? 엘리사가 지나치게 격분하여 아이들에게 저주를 내린 것입니까?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이 당신의 종 엘리야와 엘리사의 권위를 세우시고 일하심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엘리야’는 “주는 하나님이시다.”라는 뜻이며 ‘엘리사’는 “하나님께서 구원하신다.”라는 뜻을 지니고 있습니다. 하나님은 우상숭배로 무너져 버린 이스라엘에 하나님의 말씀이 바르게 선포되도록 하기 위해, 그리고 하나님을 향한 진정한 예배의 회복을 위해서 엘리사의 권위를 세워주신 것입니다. 오늘 한국 사회에서 목회자들과 교회의 권위와 평판은 많이 떨어져 있습니다. 극소수이지만 안타깝게도 일부 교회 가운데는 담임목사 세습의 문제나, 목회자들의 성추행 문제, 검증되지 않거나 속성 과정을 마치고 목사가 되는 문제, 그리고 교회의 금전적인 비리와 같은 문제들이 발생합니다. 이로 인해 한국 교회와 목회자들이 사회의 지탄을 받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의 8만 4천개의 교회와 10만 명 가량의 모든 목회자들이 이런 허물과 문제들을 가지고 목회하는 것은 당연히 아닙니다. 최선을 다해서 성실하게 소금과 빛의 역할을 감당하며 정직하게 일하는 목회자들과 교회들이 있음을 믿습니다. 그러므로 한국 교회들과 목회자들을 모두 일괄적으로 몰아서 윤리 도덕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공격하고 조소하고 조롱하는 언행은 삼가야 할 것입니다.
 
4. 본문의 실제적인 적용
 
우리 교회에도 교회의 질서와 권위에 대한 바로잡음이 필요합니다. 다른 것보다도 우리의 어린 자녀들이 하나님의 권위에 대해서 그릇되고 부정적인 생각을 지니지 않도록 잘 돕고 가르쳐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성인들이 먼저 본이 되어야 합니다. 우리가 믿음의 공동체인 교회로, 그리고 거듭난 성도로서, 지속해서 굳게 세우고 지켜 나가야 할 권위의 분야는 아래의 세 가지 권위입니다.
 
⑴ 하나님과 성경의 권위
⑵ 부모와 교사의 권위
⑶ 교회와 목회자(사역자)의 권위
 
교회는 어린이들이 주일학교 교사와 학교 선생님들의 권위를 존중하도록 가르쳐야 합니다. 교사에 대한 권위를 존중하지 않는 아이들은 어른을 공경할 수 없게 되고, 부모의 권위도 존중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더 나아가서는 성경과 하나님의 권위마저 존중하지 않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성경의 진리와 대립되는 신앙의 문제가 아닌 경우에는, 어린이들이 선생님의 말씀을 존중하고, 선생님을 높여 드리고 귀하게 여기는 생각과 태도를 지니도록 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 죽음을 당한 42명의 청소년들은 부모과 선배들의 불신앙의 영향을 받았습니다. 살아계신 하나님을 알지 못하거나 주를 떠나 우상을 섬기는 무리들로부터 악영향을 받은 세대들이었습니다. 42명의 청소년들이 일제히 함께 나와서 한 목소리로 엘리사를 조롱한 것은 분명히 벧엘에 살고 있던 하나님을 대적하던 우상숭배자들의 준비되어진 그리고 집단적인 하나님의 사람의 권위에 대한 무시와 조롱, 나아가 대적하는 행위였습니다. 

결론 :
 
엘리야의 뒤를 이어 이제 사역을 시작하는 엘리사를 조롱한 것은 하나님이 인정하고 세우신 당신의 종을 무시한 행위였고, 그것은 결국 하나님의 권위를 무시한 행위였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그들의 행위를 용서하지 않으시고 벧엘의 아이들과 그들 부모에게까지 엄중한 징계를 내리신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무엘을 통해 당시와 오늘 이 시대에까지 남겨 주신 말씀을 유념해야 할 필요가 있습니다.
 
“나를 존중히 여기는 자들을 내가 존중히 여기고 나를 멸시하는 자들을 소홀히 여기리라.” (삼상 2:30)

오늘 한국 사회에서는 교사와 어른들 심지어 부모의 권위를 존중하는 모습이 사라지고, 개인의 주장과 개성을 존중하는 시대로 변하고 있습니다. 사탄의 타락은 하나님의 권위에 대한 도전과 반역으로 시작되었습니다. 우리 교회와 모든 성도님들이 하나님이 세우신 성경적인 질서와 권위를 존중할 때 하나님으로부터 존중히 여김을 받게 될 것입니다. 나아가서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강 가운데 자녀와 가정과 일터에 주님으로부터 복이 임하게 될 것을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집사님, 사역자,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개척교회 : 주사랑 성서침례교회(시흥) 김재한 목사
- 본교회 파송 : 김연규(미얀마), 박점득(일본), 주윤식(N국)
- 친교회 파송 : 박정선(대만), 김파울(필리핀), 여병무(몽골), 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지미박(일본),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김성준(멕시코)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신학생 : 이정호, 김기영, 이유진, 이강산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지도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김남진, 송해권, 송 철, 이금남, 고구호, 김현수, 최종석, 임상근, 구미옥, 임보경, 김문희, 지윤선, 배옥순, 김형복, 김예은, 조순심, 설영덕, 김채연,
차 훈, 임향림, 김복진, 이홍식, 이현숙, 김정원, 권병훈, 손희남, 박세종, 전원례, 노형석, 박영숙, 유양선, 김일순, 송윤근, 문명온, 최상준, 임향옥, 임향선, 한형진, 이용진, 박혁균, 조영란, 박미솔, 양선규, 김용훈, 김강중, 김건중, 김용성, 김용승, 박희원, 김수정, 여례연, 박선옥, 황한나, 이가은, 최종균, 김한기, 김정남
◎ 코로나로 생업과 사업이 힘든 성도들을 위하여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박진호, 윤애경, 김양님, 민종섭, 이성혜, 서만철, 권정순, 신자삼, 곽세인, 김민경, 김민재,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서장석, 이만형, 김지은, 송명자, 정점복, 김명화, 권중희
◎ 암투병 중이신 분
– 김부국, 김인환, 어근영, 이금호, 임춘이, 홍진기
◎ 군복무 중의 형제들 위하여
- 김민석, 김예준, 문현준, 성원석, 조국현
◎ 해외성도들을 위하여
- 정수희, 김도현 가정, 이솔, 김예은, 백두현 가정, 김세민, 김세영, 조지훈 황세희, 황세연
교회소식
◉ 2022년 영혼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57명)
결신자 : 민현서
 
◉ 정기집사회의
오늘 오후 예배 후 정기집사회의가 있습니다.
 
◉ 전성도 여름 수양회
- 일시 : 8월 4일(목) ~ 6일(토)
- 장소 : 은행나무연수원
주제 : “호흡이 있는 자마다 주를 찬양하라!” (시150:6)
회비 : 성인~청년(5만원), 중고등부(4만원), 유초등부(3만원)
 
오는 주중에 문자로 수양회 신청 링크를 보내드리겠습니다. 문자를 통해 7월 31일까지 수양회 등록을 마쳐주시기 바랍니다. 문자 등록이 어려운 성도님들은 사역자에게 신청해 주시기 바랍니다.
 
◉ 유초등부 여름성경학교
- 일시 : 7월 23일(토, 10:00~16:30) ~ 24일(일, 10:00~11:15)
- 주제 : “교회가 좋아요!”
 
◉ 성도 동정
지난 7월 6일(수) 임두희 모친의 부군 되시는 故 최상준 부형께서 작고하셨고, 8일(금)에 장례를 마쳤습니다. 유가족들을 위해 성도님들의 기도를 부탁드립니다.
 
◉ 식당청소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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