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3589 호
2024년 08월 25일
금주의 말씀
제목 : 21개 신조 설교 시리즈(14) '나를 기념하여 이것을 행하라!'
본문 : 고린도전서 11:23~30
“우리는 믿는 자의 침례와 주의 만찬만이 교회의 의식(儀式)임을 믿는다”
 
 
들어가는 말 :
 
오늘은 신조 14번째에 대한 말씀을 전하겠습니다. ‘믿는 자의 침례’에 관하여서는 12번째 신조에서 언급하였기에 오늘은 ‘주의 만찬’에 대하여 집중해서 살펴보겠습니다. 모든 종교에는 매우 다양한 형태와 의미를 지닌 의식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종교의 기초는 의례(의식)’ 라는 말이 있습니다. 유대교는 할례의식을 비롯해서 안식일과 7개의 절기를 지킵니다. 이슬람에선 일생에 한 번은 반드시 사우디 아라비아의 메카를 방문하는 순례가 있으며 라마단 기간 중에는 한 달간 낮 시간 금식하는 의식을 준수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서 침례와 주의 만찬의 의미를 중요하게 생각하고 여러분이 진정으로 하나님이 살아 계시고 천지를 만드신 유일하신 창조주 하나님으로 믿고 있다면 아직 구원확신이 없으신 분은 구원받기 바랍니다. 그리고 구원을 받았지만 침례 받지 않은 분은 침례를 받고 주님께서 나를 위해 희생당하신 고귀한 죽으심을 상징하는 주의 만찬식에도 참여하는 제대로 믿음을 지닌 그리스도인이 되기 바랍니다.
 
 
본론:
 
1. 주의 만찬의 기원 (26:26 ; 고전 11:23~25).
 
‘주의 만찬’의 기원(基源)은 예수님께서 잡히시기 전날 밤 마가 요한의 다락방에서 제자들과 마지막 저녁식사를 나눌 때 주님께서 제자들 (또는 교회)에게 빵과 잔을 나누어 주시면서 말씀하신 것이 주의 만찬의 기원입니다(마26:26~35 ; 막14:22~26 ; 눅22:14~23 ; 고전11:23~26). 마26장을 참조하면 예수님께서 십자가에 달려 죽으시기 전 마지막 저녁, 제자들과 식사를 나누시던 중에 ‘빵을 집으사 축복하시고 그것을 떼어 제자들에게 주시며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내 몸이니라”(26절)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주의 만찬은 예수님께서 친히 제정하신 말씀에 근거와 유래를 두고 있는 것입니다.
 
2. 주의 만찬의 두 가지 요소(element ; ingredient).
 
주의 만찬의 두 가지 요소는 ‘빵’과 ‘잔’(포도즙) 입니다. 먼저 빵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밀로 만든 ‘빵’은 유대인들의 주식(主食)입니다. 일반적인 식빵과 다른, 둥글게 구운 빵에 고기나 생선을 넣어서 함께 먹습니다. 마가의 다락방에서 예수님은 제자들과 마지막 저녁을 드실 때도 이 빵을 잡수셨습니다. 예수님은 빵을 집어 제자들에게 주시면서 세상의 죄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찢기신 예수님의 몸을 상징으로 사용하신 것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자신의 몸을 죄의 값을 지불하는 속전(贖錢)으로 주셨기에 우리의 모든 죄값이 지불되어 용서받게 된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 고난 당하셨음을 잊지 말고 기억하며 이 땅에서 천국에 이르기까지 영원히 감사하며 살라는 것이 주의 만찬에 참여하는 이유입니다. 두번째 요소인 잔에 대한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고전11:27의 헬라어 원문을 보면 “…. 이 잔을 마실 때마다”라는 말씀에서 잔 속에 포도주가 있었는지 아니면 포도즙이 있었는지 알 수 없습니다. 일반적으로 성경은 술을 마시지 말라고 명령하십니다. 팔레스타인의 기후 여건상 포도즙은 더운 기온에 놔두게 되면 자연스럽게 발효가 되어 술이 됩니다. 창9:21을 보면 노아가 포도농사를 짓고 그것을 마시고 취하여 잠든 사건을 기록하였는데 “포도주를 마신뒤 취하여” 라고 기록하였습니다. 히브리어 원문에서는 포도주를 ‘야인(יַיִן)’이라고 하는데 이것이 와인(Wine)입니다. 마26:27 주의 만찬에 언급된 ‘잔’은 ‘포테리온(ποτήριον)’이라고 하는데 이것은 일반적으로 ‘컵’을 말하기도 하지만 ‘술 잔’을 의미합니다.
요2장을 참조하면 예수님께서 가나의 혼인잔치에 참여하셨을 때 포도즙이 떨어졌습니다. 유대인의 결혼식에서 포도주가 떨어지면 하객들에게 큰 결례입니다. 그래서 혼주(婚主)의 친척이었던 마리아는 예수님께 도움을 요청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이 구절에서 한글 성경 흠정역은 ‘포도즙’이라고 번역하였고 개역성경은 ‘포도주’라고 번역하였습니다. 그런데 KJV 영어성경은 Wine으로 번역하였습니다. 그러나 헬라어 원문은 이것을 오이노스 (οἶνος)라고 번역하였는데 오이노스는 고대로부터 일반적으로 제사 용어로 사용되었습니다. 그러므로 오이노스는 포도주를 말합니다. 주전 2세기경에 구약 히브리 성경을 당시 헬라 사람들이 알기 쉽도록 헬라어로 번역한 성경을 70인역(LXX)라고 하는데 70인역본에서도 200번 이상 히브리어의 ‘야인’을 와인으로 번역하였습니다. 주의 만찬을 행할 때에 포도주를 사용해도 된다는 말씀을 드리는 것이 아닙니다. 왜 입니까? 성경 전체에서 술을 마시는 것을 금하고 있기 때문에 주의 만찬에서는 포도즙이나 발효되지 않은 포도원액을 사용함이 성경적이라고 믿습니다. 예수님께서 잔을 들어서 말씀하신 핵심 의미는 포도주나 포도즙이 지닌 색깔이 붉기 때문인데 예수님의 십자가에서 흘리신 보혈을 상징하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포도주나 포도즙의 상징적 의미를 기억하고 우리를 죽기까지 사랑하셔서 흘리신 주님의 보혈의 은혜를 잊지 말아야 하는 것입니다.
 
3. 주의 만찬의 목적과 의미 (고전11:24~25, 26).
 
빵과 포도즙, 주의 만찬의 두 요소도 중요하지만 더 중요한 것은 만찬의 의미와 목적을 바르게 이해하는 것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을 기념하고 기억하는 목적과 의미는 무엇이겠습니까? 두 가지가 있습니다. ‘감사를 드리신 뒤에 그것을 떼시고 이르시되, “받아서 먹으라. 이것은 너희를 위하여 찢긴 내 몸이니 나를 기억하여 이것을 행하라”, 하시고 저녁 식사 뒤에 또 그와 같은 방식으로 잔을 집으시고 이르시되, “이 잔은 내 피로 세우는 새 상속 언약이니 너희가 그것을 마실 때마다 나를 기억하여 이것을 행하라”, 하셨느니라’(고전11:24~25).
주의 만찬을 행하는 목적은 예수님께서 우리를 위하여 고난을 당하시고 피 흘려 죽으신 것을 기억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의 대속의 죽으심, 즉 복음을 세상에 알리고 선포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천주교회의 주의 만찬을 살펴보겠습니다. 천주교의 신부나 사제가 빵과 잔을 신도들에게 전해줄 때 그것은 실제 문자적으로 예수님의 살과 피가 된다고 주장합니다. 이것을 화체설(化體說)이라고 합니다. 화체설이 세상에 나온 것은 16세기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1545년~1563년까지 이태리의 트리엔트에서 천주교의 공의회가 18년간 열렸는데 ‘트렌트’ 회의라고도 부릅니다. 당시 유럽은 종교개혁 이후 개혁주의 교회들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었는데 이를 제지하기 위하여 천주교회는 유럽을 다시 카톨릭화 하려는 의도와 목적을 가지고 공의회를 열었고 이 회의에서 화체설(化體說)을 믿는 것이 구원에 필수 불가결이라고 선언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천주교회의 온전하고 완벽한 예수님의 십자가의 온전한 대속의 죽으심은 불완전한 것으로 만드는 중대한 죄를 저지르고 있는 것입니다. 
 
결론 :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그러므로 이 세상의 종교들이 행하고 있는 의식들은 성경적인가? 우리가 믿는 구원의 교리적 가르침과 충돌이 없는가? 그리고 인간이 세운 종교적인 전통에 치우쳐서 사람들이 정한 종교적인 의식이 성경의 권위 위에 있는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려고 예수님께서 받으신 고난과 십자가의 죽으심에 감사하며 장사 지낸 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주님께 영광과 찬양과 감사를 돌려드립니다. 아직 구원받지 않은 분들은 속히 예수님을 마음에 구주로 믿어 구원받기 바랍니다. 그리고 구원은 받았지만 아직도 침례 받기를 두려워하거나 미루고 있는 분들은 구원받은 확신을 가지고 침례와 주의 만찬에 적극 순종하여 참여하셔서 성도가 되었음을 기뻐하고 확신하시기 바랍니다.  
 

기도제목
◎ 교회와 사역을 위하여
- 구령목표 1,000명, 성인 출석목표 500명이 달성되도록
- 교회에 활발한 복음 전파와 구령의 역사가 일어나도록
- 담임목사님께서 영육 간에 강건하셔서 사역을 잘 감당하시도록
- 사역자, 집사님, 직원들이 맡겨진 사역과 섬김을 잘 감당하도록
- 주일학교, 찬양대, 바나바팀 등 각 부서 사역이 활발하게 이루어지도록
- 707 비전이 하나님 뜻 안에서 이루어지도록
◎ 선교사님들과 선교 사역지를 위하여
- 본교회 파송 선교사 : 김연규(미얀마)
- 본교회 협동 선교사 : 박정선(대만), 여병무/김종옥(몽골), 임철순(가나), 김성준(멕시코), 한수현(네팔), 김성일(N국), 한대기(미얀마), 이지성(인도네시아)
- 한국성서침례신학교와 본교회 신학생 : 이희천
◎ 국가와 민족을 위하여
- 성경 원리에 반대하는 포괄적 차별금지법이 통과되지 않도록
- 나라의 위정자들이 정직하고 공정하게 나라를 이끌어 가도록
◎ 구원을 위하여
- 고구호, 구미옥, 권병훈, 김강중, 김건중, 김문희, 김수정, 김승철, 김예은, 김용성, 김용승, 김용훈, 김일순, 김재화, 김정남, 김정원, 김채연, 김현수, 김형복, 노형석, 문명온, 박미솔, 박선옥, 박세종, 박영숙, 박혁균, 박희원, 배옥순, 설영덕, 손영필, 손유진, 손희남, 손희준, 송윤근, 송준자, 송 철, 송해권, 양선규, 여례연, 유양선, 이가은, 이금남, 이용진, 이현숙, 이홍식, 임보경, 임상근, 임향림, 임향선, 임향옥, 전원례, 조순심, 조영란, 지윤선, 차 훈, 최종균, 최종석, 한형진, 홍하근, 황한나,
◎ 성도들과 각 가정을 위하여
- 최근에 구원받은 분들의 믿음이 잘 성장하도록
- 성도들의 생업과 사업이 번창하도록
◎ 건강 회복을 위하여
- 경향표, 곽세인, 권기덕, 권중희, 김명화, 김민경, 김인환, 김지은, 김택구, 민종섭, 박진호, 서만철, 서장석, 송명자, 신자삼, 어근영, 오녹순, 이금호, 이만형, 이성혜, 조금선, 차형훈, 하봉순, 한태운, 홍제범, 홍진기, 황명순
◎ 군 복무 중인 형제들 위하여 - 김학준, 임승빈, 임형빈, 이은찬, 김원우
◎ 해외 성도들을 위하여
- 김도현 가정, 최주열 가정, 김세민, 김세영, 김시언, 김예준, 김윤이, 조수아, 조지훈, 황세연, 황세희
◎ 교회 헌금 계좌 안내 – 국민은행 806201-04-004362 성서침례교회 
 
교회소식
◉ 2024년 영혼 구령 (현재까지 결신자 : 182명)
결신자 : 3명

◉ 성경공부
9월 1일부터 단계별 성경공부가 시작됩니다.

◉ ‘빛 가운데 교제’
- 9월부터 성도간 교제 활성화를 위한 ‘빛 가운데 교제’가 상시 시행
  됩니다.
- 기본 질문 및 이달의 질문으로 교제후 인증샷을 카톡 오픈채팅방 에 올립니다.
   자세한 사항은 간지를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 성도동정
   김은필 집사 어머니 故 장춘심 성도께서 지난 8월 23일(금)에 소천
   받으셨습니다. 장례 절차와 유가족들을 위해 기도해 주시기 바랍니다.
 
◉ 식당청소   ◉ 안내
9월 10월 11월   9월 10월 11월
생명나무회 종려회 백향목회   루디아회 리브가회 룻회

※ 9월 ‘빛 가운데 교제’ 질문
1. 언제 어떻게 구원받았나요?
2. 기도 제목이 무엇인가요?
3. 올여름에 가장 기억에 남는 일은 무엇이며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빛 가운데 교제 가이드>>
 
1. 빛 가운데 교제를 왜 하나요?
 
성도간 교제를 활성화하여 새가족의 정착율을 높이고 교회를 든든히 세우기 위함입니다(엡2:22).
 
2. 빛 가운데 교제를 어떻게 하나요?
 
① 둘 또는 셋 등 4명 이내 교제합니다. (가족/친척/커플 간 교제, 3개월 이내의 중복교제나 교회 공식모임에서의 단체교제는 인정하지 않으나 가정으로 초대한 경우 인원 제한 없음)
 
② 편한 시간에 편한 장소에서 교제합니다. (교회 안에 국한되지 않음)
 
③ 그리스도를 중심으로 주보에 있는 기본 교제 질문과 이달의 교제 질문을 사용하여 교제하고 추가적으로 말씀(QT, 성경읽기, 설교에서 받은 은혜)과 삶(주님과 동행하다 겪은 감사하거나 힘들었던 이야기)을 나누며 교제합니다.
 
④ 입원중인 지체를 문병하거나 상호 약속 하에 지체의 가정/직장/캠퍼스를 방문하여 교제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교제합니다.
 
⑤ 교제 후 교제한 지체들끼리 스마트폰으로 인증샷을 찍어 간단한 후기와 함께 ‘카톡 오픈 채팅방’에 올립니다. (예: ㅇㅇ성도 문병 후**병원 병실에서, ㅇㅇ대 캠퍼스에서**자매와 교제하며)
 
⑥ 교제 후 예배당 정문 안쪽 교제 현황판에 하나님 앞에서 정직하게 표시합니다.
 
⑦ 위 ⑤와 ⑥을 이행한 경우 공인 교제로 계수하여 최다 교제자 형제/자매 각 1명씩 뽑아 “이 달의 교제왕”으로 시상합니다.
 
3. 빛 가운데 교제시 유의 사항으로는 무엇이 있나요?
 
① 교제 중 얻은 사생활의 비밀은 철저히 지켜 줍니다 (신뢰가 보장되야 열린 교제가 가능함).
 
② 교제를 다단계, 금전거래, 영업활동의 수단으로 이용하는 것을 금합니다.
 
③ 교제 중 사역자의 심방이나 상담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판단되는 경우 사역자에게 지체 없이 알립니다.
 
  
※ 문의: 이희천 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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